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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기도문20241201 기도문

 아들을 내어 주시어 믿는 자마다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율법을 통해 하나님 앞에 나아가려는 절망스러운 저주 아래 있던 저희들을, 율법 아래 나신 예수님의 피로 속량 받게 하신 그 은혜가 바다보다 깊고 넓습니다.  

우리 주 예수님을 믿고도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은 불가능하고, 거듭난 자는 믿음에 자라날 수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지는 시간을 삶 속에 들이곤 하여, 그 모습이 그저 믿음 없는 자와 같아지곤 하는 저희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날마다 말씀에 비춘 저마다의 모습에서 거듭난 자의 표를 지키며, 매일 주께 더 가까이 가는 저희 여정의 교회 성도들이 되기를 간절히 빌고 구합니다.   

하나님, 서초동에서 드리는 예배의 날들이 더해갑니다. 저희가 다만 교회, 그러니까 한마음으로 믿고 모이기에 힘쓰는 성도들의 모임이었을 뿐, 아직 모일 곳은 없던 때를 기억하는 지체들에게 떠오르는 순간이 있습니다. 적은 무리가 둘러앉았던 어느 날 저녁, 하나님께서는 목사님을 통해 저희가 함께 아둘람 굴의 사귐으로 살아가는 꿈을 주셨습니다. 사울 왕을 피해 온 땅을 전전하며 인생의 밑바닥에 와 있는 것처럼 느꼈을 다윗이 숨었던 곳, 그 아둘람 굴에 모여든 사람들 역시 고통당하고 마음이 상한 자들이었지요. 하나님, 여기 모인 저희들의 모습입니다. 스스로 그러한 줄을 잊어버릴 때 똑똑히 기억하게 해 주십시오. 혼자인 줄로 알 때 그렇지 않은 것 깨닫게 해 주십시오. 그리고 그 희망 없는 사람들 속에 함께하셨던 하나님을 오늘 저희들에게도 날마다 알려 주시옵소서. 우리의 실패와 연약함을 사용해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심을 믿습니다. 

어제는 새 가족 리트릿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모두 낯이 익어 새 가족이 아닌 줄 알았던 형제 자매들과 다시 둘러 앉아 서로 더욱 알아 가는 동안, 우리 공동체와 함께한 지난 일 년을 지체들의 마음에서 발견하였습니다. 저마다 그러나 결국은 함께 찾고 있는 하나님을 서로에게 들려주었고, 하나님 사랑 받은 흔적을 서로에게서 보았습니다. 하나님, 이제 저희는 찬숙 자매가 묵상하며 지켜본 회전초처럼 살기를 꿈꾸겠습니다. 오직 복음으로 얽히고 얽혀, 서로 다르게 생긴 것을 받아 내는 일에 더 자주 성공하며, 새로 한 몸 될 지체들을 초대하고 환대하며, 그렇게 같은 씨앗을 뿌리기 위해 함께 가는 여정이 기쁘고 복됨을 알게 해 주십시오. 

여정의 교회와 함께한 흔적을 품은 채 새로 시작하는 걸음들이 있습니다. 세상이 이해할 수 없는 어리석은 방식으로 그 길 걸어 낼 때, 친히 이끌고 붙들어 주시며 때마다 위로하실 것을 믿습니다. 지체의 서운한 마음들마저, 우리가 다 알지 못하는 아름다운 길을 예비하신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하나님, 사랑하는 부모님들의 육신의 회복과 그 영혼의 평강을 위해 아프게 기도하는 도현형제와 표자자매 그리고 그 가족들을 돌아보심을 믿으며 크신 자비를 구합니다.

또한 이 시간 두려움과 낙심과 또 우리가 다 이름 붙일 수 없는 그만의 아픔들과 힘겹게 싸우고 있는 우리 서지영 자매 위해 기도합니다. 돕고, 간호하고, 울어 주고, 안아 주던 그의 따스함이, 그의 환한 미소가 그립습니다. 부디 지영 자매를 붙들어 주시고 새 힘을 허락해 주십시오. 이 시간 감당해 내고 있는 우리 상민형제와 가족들에게 찾아가 그 상한 심령 만져 주시기를 간절히 빕니다.   

오늘 다시 한번 성찬의 감격을 허락하신 하나님, 나를 위해 찢기고 피 흘리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감사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과 연합함으로 얻을 능력과 치유의 은혜를 믿으며, 떡과 잔을 나눔으로 이루어질 믿음의 지체들과의 연합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신 것처럼 예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성도로서 복음을 증거하는 공동체가 되겠습니다. 

하나님, 늘 보잘것없는 것만 소원하고 갈구하는 저희들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교회에 두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에 참여함이 성도의 소명임을 알고, 또 다 함께 교회로 성숙해 감으로써 하나님의 일에 참여하도록 하신 그 뜻을 따라 사는 것이 성도의 가장 복된 삶임을 날마다 잊지 않고 기뻐하게 해 주시옵소서. 

서명수 목사님의 헌신 위에서, 오늘 히브리서 말씀 가운데 우리가 왜 예수님을 통해 당신을 믿는지 밝히 알게 하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성령님, 어리석은 저희들을 인도하셔서 다음 세대로부터 청장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의 마음에 그 말씀이 씨앗으로 심겨지기를 간구합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의지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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